3년연속 청렴도 평가 ‘우수’
외부청렴도 상승세… ‘눈길’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이 그동안 펼쳐온 청렴·공정 행정이 다시금 인정받았다.

 예산군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2019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3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지난 2017년 2등급, 2018년 1등급에 이어 올해 2등급을 받아 청렴도 평가 결과 충남 시·군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예산군은 외부청렴도 8.75점, 내부청렴도 7.87점, 종합청렴도 8.43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

 전국 군 청렴도 평균은 종합청렴도 7.82점으로 예산군은 0.61점 높고, 전체 기관 8.19점 보다 0.24점 높게 나왔다.

 지난해에는 외부청렴도 8.70점, 내부청렴도 8.07점으로 종합청렴도 8.53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주목할만한 점은 지난해보다 종합청렴도는 한 등급 떨어졌지만, 군민 등 외부인이 느끼는 외부청렴도는 3년 연속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외부청렴도는 2017년 8.03점, 2018년 8.70점 2019년 8.75점으로 지속적으로 올랐다.

 이는 군의 인·허가, 계약 및 공사 관리·감독 등과 같은 부서 담장자들의 청렴의식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내부청렴도의 하락은 직원의 해임과 징계로 인해 0.12점 감점된 영향이 컸다.

 군은 앞으로도 청렴도 향상 및 반부패 척결을 위해 행동강령 교육, 청렴캠페인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청렴도는 공무원이 지녀야 할 기본 덕목”이라며 “이를 통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불이익을 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패와 관련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와 ‘연대책임제’ 등을 검토해 엄격하게 부패 관행을 차단하는 강력한 청렴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시 한 번 청렴행정을 강조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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