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4억 늘어… 올해보다 28.7%↑
고속도로 건설·생활SOC 등 반영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가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을 올해보다 28.7% 증가한 1317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서산시가 확보한 정부예산은 국가시행 12건 902억원, 지방시행 31건 415억원 등 총 1317억원으로 이는 올해 확보한 1023억원보다 294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주요사업으로는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건설(총사업비 7505억원) 52억원 △지방도 649호선 확포장(총사업비 1498억원) 216억원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사업(총사업비 2305억원) 307억원 △서산A지구 간척지 재정비(총사업비 2979억원) 180억원 △대산항 다목적부두 및 관리부두 건설(총사업비 794억원) 210억원 △금학·산성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총사업비 620억원) 76억원 △중왕지구 배수개선사업(총사업비 45억원) 12억4000만원 등이다.

신규사업으로는 △가족통합지원센터(총사업비 59억원) 20억원 △족구장(배구장 겸용) 건립사업(총사업비 40억원) 3억원 △스쿼시 경기장 건립사업(총사업비 9억6000만원) 2억8000만원 △구도항 어촌뉴딜(총사업비 130억원) 5억9000만원 △벌말항 어촌뉴딜(총사업비 106억원) 4억9000만원 △고파도항 여객선기항지 개선사업(총사업비 4억원) 2억8000만원 △반양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총사업비 430억원) 11억7000만원 △소정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총사업비 230억원) 6억5000만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총사업비 133억원) 20억2000만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총사업비 60억원) 36억원 △산림복원사업(총사업비 58억원) 8억3000만원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총사업비 30억원) 5억원 △지식재산센터(총사업비 6억원) 3억원 등이 반영됐다.

시는 고속도로, 항만 등 일반SOC 사업은 물론 시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생활SOC 사업 및 미세먼지 차단, 갯벌복원, 생태하천개선, 산림복원 사업 등 아름다운 생태문화 도시를 디자인하는 사업도 다수 확보함에 따라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주민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이번에 큰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한 것은 관계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이루어진 쾌거로 민선7기 힘찬 도약의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며 "사업추진 과정을 면밀히 챙겨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산시는 올해 초부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충청남도의 지역출신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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