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는 2017년 우수기관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군민과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서천형 주민참여예산제 확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농어촌 주민참여예산제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예산편성 전 과정에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군정운영방향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참여자 수를 지난해 1069명에서 올해 2072명으로 확대 시행했다.

이와 함께 10억원 규모의 군민제안공모와 더불어 특색 있는 사업을 주민이 직접 발굴·심의하는 읍면자치계획형 참여예산제를 새롭게 도입해 지역특화 사업비 13억원을 반영했다. 또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예산지킴이를 위촉해 보조금 부적정수급, 예산낭비사례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2020년 온라인 투표제 시행, 알기쉬운 서천군 예산백서제작 등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예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소중하고 다양한 의견을 담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예산을 운영하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계층별 맞춤형 현장간담회 개최 등 군민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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