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65건 543억원 확보… 440%↑
증액사업 4건 67억 8000만원 추가도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국회 예산안 심의 결과 올해 확보된 1조 2922억원보다 986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2020년 정부예산 1조3908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지난해 24건 123억원 보다 440% 증가한 65건 543억원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성장 동력 확보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2020년 정부예산 증액 규모가 크지 않은 가운데 신규사업 7건 44억 5000만원, 증액사업 4건 67억 8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뒀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규모로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국회 예결소위 위원으로 선정된 강훈식 의원, 지역 국회의원인 이명수 의원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 개최 등 수시로 소통하고 정보공유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던 결과”라고 말했다. 시는 자체재원으로는 한계가 있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서 국비 확보를 최우선과제로 선정하고 연초부터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앞서 신규사업 발굴, 지속적인 보고회 개최,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개최 등 발빠른 대처와 중앙부처, 청와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을 기울여왔다.

내년도 신규사업은 아산 배방 은수교차로 개선사업 1억 5000만원, 신창 읍내리 남성교차로 신설 10억원, 음봉 삼거리 음봉교차로 개선 1억원, 배방 구령리 남동지하차도 개선 1억원, 둔포 산전지구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계비 1억원, 아산 세심사 대웅전 보수비 10억원, 아산 음봉복합 일반산단 진입도로 확장 20억원 등 7건 44억 5000만 원이며, 증액사업으로 아산 충무교 확장 15억원, 둔포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16억 3000만원, 인주 하수관로정비 사업 16억 3000만원, 장항선 복선전철 20억원 등 4건 67억 8000만 원이다.

2020년 주요 확보사업으로는 SOC 분야 국가사업인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 1909억원을 비롯해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7103억원, 염치~인주 고속도로 건설 186억원(신규사업), 염성~용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48억원, 국가하천 승격하천 정비 및 유지보수 24억원(신규사업), 아산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 사업 15억원 등이다.

이와함께 아산탕정일반산단 진입도로개설 사업 167억원, 아산탕정테크노 및 염치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 12억원(신규사업), 음봉지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80억원, 각종 하수도 정비사업에 신규사업을 포함해 총 13건 176억원을 확보해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보와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넘치는 아산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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