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12일 해양수산부와 어촌어항공단 등이 주관하는 4개의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대상 등 총 9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수상 실적은 △어(漁)울림 콘테스트 대상·우수상 △어촌체험마을 최우수·우수상 △귀어귀촌 우수사례 최우수·우수상 △수산물 그리기 대회 대상·최우수·장려상 등 9개이다.

특히 어(漁)울림 콘테스트 대상을 차지한 만수동 어촌계의 경우 80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 판정자 등 노동력을 상실한 계원에게 공동생산 금액의 30%를 배분해 1인당 연간 300만원을 지원하는 '어촌계 연금제도'와 진입장벽 완화로 5년간 26명의 귀어를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충남은 수산물 그리기 대회에서 전국 40개 학교 재학생 작품 1666편 가운데 서산 서령초 김현비 학생이 대상을 차자하기도 했다.

이명준 도 어촌산업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어촌에 특화된 사업 추진과 알찬 귀어귀촌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경험을 축적하고, 체험 여건이 좋은 어촌계를 발굴해 활기찬 어촌마을 조성 및 어촌관광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촌특화·귀어귀촌지원센터의 역량 강화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성과 공유 차원에서 어촌마을 우수사례를 어촌지도자 교육 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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