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학생 취업률 향상과 현장실습 활성화를 위해 기존 협약을 체결한 가족회사들과 만남의 폭을 넓혔다.

충남도립대 취업지원처는 지난 11∼12일 보령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20여개 가족회사가 참여한 가운데 '2019학년도 가족회사 협약의 환류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협약을 체결했던 가족회사들이 함께 만나는 첫 자리로, 대학-가족회사 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충남도립대학교 교직원 20여명과 보령메디앙스(주), 청양실버요양원, ㈜애드에이블 등 20여개 가족회사 임직원 40여명이 함께 했으며 허재영 총장의 인사말씀과 감사패 전달,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외부전문가의 특강이 펼쳐졌다.

또한 충남도립대학교는 산학협력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대학-산업체 간 구체적인 협력체계 강화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허재영 총장은 "그동안 다양한 가족회사 협약을 통하여 충남도립대학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사회로 나갈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대학과 가족회사 간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만남과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대학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학생들의 사회 진출에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올해 11월 127개 업체와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중이며, 1998년 이후 약 580여개의 업체와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