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 동량면에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힘을 실어주는 천사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동량면자율방범대(방범대장 이종철)다

동량면자율방범대는 12일 동절기를 맞아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 내 저소득계층 4가구를 방문해 연탄 2000장을 직접 전달하며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역에 취약계층을 위한 방범용 CCTV 설치, 안부 확인 서비스 '밤새, 안녕하세요'사업 등을 펼치며 행복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방범대는 동량면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지역 내 저소득계층의 생활복지 향상에도 힘쓰고 있으며 동량면 자체 모금운동인 '동량면 행복한 기부릴레이'제5호 천사로도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종철 방범대장은 "소외계층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동량면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동량면 자율방범대원들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겨울에도 온정이 넘치는 동량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량면자율방범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2020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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