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한 대덕테크노밸리 오수중계펌프장 (5만㎥/일)주변 악취차단을 위한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계펌프장은 구즉·관평동 일원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모아 상류지역인 원촌동 대전하수처리장으로 압송하는 펌프시설로 2007년에 설치된 환경시설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북대전 지역 악취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올해 테크노 중계펌프장 악취저감시설 개선을 위해 추경예산 3억원을 확보해 지난 9월 착공해 지난 11일 준공했다.

이번 시설개선은 고농도 악취를 약액세정으로 1차 처리 후 미생물에 의한 2차 처리하는 복합탈취방식을 채택했고, 처리용량을 대폭 증가(20→120㎥/min)시켜 펌프장 내부 악취의 외부 유출을 막았다.

박정규 시 맑은물정책과장은 “이번 테크노중계펌프장의 악취저감시설 개선을 시작으로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한 악취 관리와 연차적 시설투자로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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