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저소득층 호흡기질환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수급자 3만 4428명에게 사업비 6억 3200여만원을 들여 마스크 155만 4606매를 구입해 1인당 1차 23매, 2차 22매 등 총 45매를 지원한다. 보급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인증받은 KF-94, KF-80의 보건용 마스크다. 마스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전달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사업비 18억 4700만원을 투입해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날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방수칙을 꼭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 자제하기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ㆍ야채 섭취하기 △환기, 실내 물청소 등 실내 공기 질 관리하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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