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소방서는 추워진 날씨로 인해 수도배관 등의 동파방지를 위해 열선사용이 증가하는 시기로 사용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기열선 화재는 총 1089건으로 월평균 30건이 발생했으며 14명이 다치고 5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12월 229건, 1월 247건, 2월 233건으로 12월에서 2월까지의 기간에 발생한 전기열선 화재는 월평균 79건으로 겨울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은 과열·과부하에 의한 전기적 요인이 46.3%(50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계적요인이 44.2%(482건)로 그 뒤를 이었다.

전기열선 사용시에는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과열차단장치나 온도조절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 △열선 설치시 절연피복 손상여부를 확인하고 열선은 겹치지 않도록 설치 △수시로 열선의 피복상태 확인하고 안전수칙 등을 준수해야 한다.

김정희 소방서장은 “사소한 것 같아 우리가 쉽게 놓치고 있는 것들이 안전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잠깐의 시간을 내어 내 주변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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