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확대 운영 우수단체 선정
주민참여예산 특별상 최우수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전국단위 재정분야 평가에서 연일 수상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군은 12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세종시 메종드블루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년 전국 주민참여 예산 우수 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특별상-홍보 분야)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군은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받았다.

군 지난해 말 2018년회계 재정확대 우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 2019년(FY2018) 재정효율성 분야 우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수상하며 군정 재정 우수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지방재정확대 우수는 정부에서 고용상황 악화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 재정효율성 분야는 총 7개의 지표 중 지방보조금 비율, 지방의회경비 절감률, 자체수입비율 등을 평가 시상하고 있다. 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주민참여예산제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신설된 홍보분야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되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국정과제이자 지방재정분권 확대의 가장 핵심과제로 중요성이 대두되며 정부에서도 제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야다. 이에 군은 지역 특성에 맞춰 이장회의 및 각종 행사 시 주민 맞춤형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에게 파급력 있는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 올해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 도입을 통해 주민이 직접 사업을 발굴, 예산 편성을 주도하는 등 주민의 참여율을 높였다. 아울러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심도 있는 심의를 위해 군 위원회의 사업대상지 현지실사 등을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예산이 군민의 세금으로 이뤄진 만큼 재정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해 기쁘다"며 "주민참여예산의 경우 올해 제도개선을 통해 주민 자발적 참여율을 높이고 군정재정에 관심도를 높인 만큼 앞으로도 군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군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