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참여단 29명에 위촉장 전달
1월 연구용역 마무리 … 지정신청

▲ 괴산군이 11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참여단을 위촉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11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참여단을 위촉하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안전 등을 구현해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정주여건이 마련된 도시이다. 앞서 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함께 군 발전에 열정적으로 참여할 군민참여단 29명을 공개 모집했다. 이차영 군수는 이날 군민참여단 29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어 '여성친화도시의 이해 및 군민참여단 역할'을 주제로 한 도시경제연구원 박윤주 선임연구원의 강의가 진행됐다.

군민참여단 김윤태(57·괴산읍) 씨는 "평소 여성권익증진 문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관련 사업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직접 참여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군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적 의견 제시는 물론 공공시설물, 교통,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 등 문제점을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또 여성친화도시 조성 분위기 확산과 공감대 형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군은 내년 1월 중 '여성친화도시 중장기계획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여성가족부에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ad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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