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적 선정… 내년 본사 승인 예정
市와 실무협의· 하반기 착공 계획
고용창출·인구유입·외화유치 기대

▲ 계룡 대실지구 조감도. 계룡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세계적인 가구기업인 ‘이케아 계룡점’이 동반업체 선정으로 착공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12일, 이케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근 동반 입점업체가 내부적으로 선정됐다”며 “내년 상반기에 이케아 본사(스웨덴)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으면 제반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반 입점업체와 이케아 계룡점, 쇼핑센터, 레저시설, 영화관 등 세부 사업계획을 현재 수립중에 있다”며, “세부 사업계획이 본사 승인을 거치면 계룡시와 인허가 관련 실무협의를 통해 사업을 본격화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케아' 입점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가스공사 기술교육원이 들어서는 하대실지구 도시개발 가속화는 물론 제1일반산업단지와 제1농공단지 조기 분양·활성화, 대전과 세종 등 주변 도시지역의 인구 유입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암·엄사지구 등 주변 지역 개발과 입점 대실지구의 아파트 분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와 인구증가의 요인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케아’는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서울·경기권, 부산·경남권, 대전·충청권 등 전국에 6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2014년에 광명1호점을 개점한 후 지난 2017년에는 고양2호점을 개점했다. 계룡점의 경우 지난 2017년 10월 계룡대실 도시개발구역내 유통시설용지(9만7391㎡)를 매입하고 그동안 이곳 용지에 동반 입접 할 업체 선정을 물색해 왔다.

이번 동반업체 선정으로 사업이 본격화 돼 ‘이케아’가 입점될 경우 대전·충청권 뿐만 아니라 세종, 호남·영남권까지 상업·문화·관광 등의 복합서비스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용창출 2000명과 일일 방문객 3000명, 연110만명, 미화 1억 3500만달러 등 지역발전에 엄청난 파급효과는 물론 1억 3500만불의 외화유치로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케아 계룡시 유치는 당초 충청지역 신규 매장지 입지로 세종시를 주목했지만 최홍묵 시장이 지난 2014년 6월부터 T/F팀을 운영해 오면서 수회에 걸쳐 이케아를 방문, 입지적인 우수성과 교통망등을 설명하며 끈질기게 접촉해 이뤄져 그 의미가 크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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