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어려운 가정 34세대에 50t의 사랑의 땔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땔감 지원 사업은 산림사업으로 발생하는 부산물을 땔감으로 활용해 지역의 어려운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고, 숲 가꾸기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산불 인화물질 제거, 산불과 병행충 예방, 집중호우시 재해예방, 산림바이오매스 지원 등 저탄속 녹색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시는 산불예방전문 진화대원을 통해 부산물을 수집하고, 장작으로 만들어 보관해왔으며, 이틀에 걸쳐 아궁이나 화목보일러를 이용하는 가정 중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에 땔감을 배부하게 됐다.

한편, 시는 지난 6년간 341세대에 약 364t의 사랑의 땔감을 전달해왔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