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11일 전남 진도에서 열린 2019 지역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산업·주민복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

이번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7개 도, 70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관광, 산업·주민복지 분야 우수사례 13건을 제출받아 지난달 평가위원회의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 6건 가운데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표를 통해 각 분야 최우수상을 선정했다.

서천군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장항도시탐험역을 주제로 장항선 선형 개량 및 역사 이전에 따라 폐 역사로 방치된 옛 장항역을 리모델링해 장항도시탐험역을 조성하고 사람과 공간, 역사와 문화를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 관광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를 발표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노박래 군수는 "열차 운행 중단으로 방치됐던 옛 장항역을 새롭게 단장해 지역의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적 재생사업 공모를 추진하여 도시 재생과 연계한 지역 문화 활성화에 힘써 주민들이 행복한 서천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항도시탐험역은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3년간 총사업비 43억원을 들여 폐 역사 리모델링 및 콘텐츠 구축과 함께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3만3000여 명이 다녀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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