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은 12일 영동읍 아모르아트컨벤션에서 내빈 및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을 초청해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활발히 활동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중 총 19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표창장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외 단체에서도 장학금 전달을 위한 손길이 이어졌다.

샘표나눔봉사단에서 120만원, 양강주유소와 이수초등학교 학부모회, 메바와 레인보우카페 군청점에서 각각 50만원, 오블리에서 40만원, 대한불교 고당사재단과 계룡금속에서도 각각 30만원 등 총 420만원의 장학금이 모여, 지역 내 장애아동 및 장애가정의 학생들 16명에게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단체는 "생각치도 않은 자리를 마련해줘, 연말을 맞아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작은 후원과 봉사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지속된다면, 소외된 이 없는 행복한 영동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의미 있는 활동을 다짐했다.

박병규 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날을 통해 지역 내에 행복이 싹트고,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