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기관에 선정되며 지난 10일 열린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우수기관 현판을 수여받았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와 시도교육청, 국세청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환경과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다. 서면평가, 현지검증, 암행평가를 거쳐 올해 18개 신규 인증과 11개 재인증 기관이 선정됐다.

시는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도입으로 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민원처리 진행상황 실시간 조회로 민원인의 알권리를 충족해 왔다는 평가다. 매주 화·목요일에는 야간민원실을 운영하고 혼인·전입신고 원스톱서비스를 추진해 바쁜 직장인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 전용 창구 운영과 민원서식 외국어 번역본 제작·비치, 외국인 통역 자원봉사 운영 등도 시행했다.

여기에 모유수유실 및 임산부쉼터, 가족화장실을 설치해 방문 민원인 만족도를 높였다. 또 북카페, 건강 체크 코너, 민원실 내 갤러리 등을 운영했으며 월 1회 중식시간 중 시립관현악단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외에도 직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과 민원 공무원 휴게 공간 조성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이 더욱 편리하고 편안하게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방안을 모색하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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