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현남주(60·사진) 한국예총 천안지회장이 3선 도전에 성공했다. 천안예총은 11일 오후 열린 ‘2019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투표를 거쳐 제12대 지회장으로 현남주 현 지회장이 당선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천안예총에 소속된 국악·문인·미술·연극·무용·연예·사진작가·영화·음악협회 등 당연직 대의원을 포함해 9개 소속 단체별로 5명씩 구성된 43명의 대의원 투표로 진행됐다.

미술협회 소속 현남주 후보(기호 1번)는 전체 43표(무효 1표) 중 38표로 4표를 얻은 연극협회 류중열 후보를 이기며 12대 지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예총회관 설립 △전국소극장 연극제 신설 △아트뱅크 신설 △전국 단편영화제 신설 △전국 공연 예술 페스티벌 △전문예술인 제도 시행 등을 공약했다.

천안 출신으로 목원대 미술대학과와 단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현 지회장은 조각가와 서양화가로 알려진 중견작가다. 지금까지 23회의 개인전, 1000여 회의 초대전 등 작품 활동과 함께 2014년에는 ‘대한민국 예술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현 지회장은 “예술인만을 바라보며 꿋꿋하게 일해 나가겠다고”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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