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야산 주요 등산로와 서산A지구 간척지 주요도로에 국가지점번호판 54개소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그 동안 소방, 경찰 등 각 기관별로 다르게 관리해오던 위치표시체계를 하나의 방식으로 통일한 위치표시체계로, 국가지점번호판에는 한글 기호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만들어진 국가지점번호가 표기되어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하면 신속한 현장 출동이 가능하다.

시에서는 2014년부터 가야산·팔봉산 등 시민의 왕래가 빈번한 비거주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 152개소를 설치해왔으며, 이번 추가 설치로 A지구 방문 및 가야산 등산 중 위급상황 발생 소방서 및 경찰서 등에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신속·정확한 구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최종구 토지정보과장은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며 "안전한 서산을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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