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홍성의 일환으로 어린이 안전 먹거리 확보를 위한 위생 관리 시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홍성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주축으로 어린이 급식에 대한 영양·위생관리지원사업을 강화했다.

군내 보육시설 103개 중 센터에 등록된 급식소는 총 100개소에 달한다.

군은 영유아 급식소 조리기구의 ATP측정(세균측정) ·식품표기 및 식재료 보관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위생을 강화했으며 편식예방 등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주제로 한 ‘어린이 건강인형극’을 개최했다.

또 어린이·조리원을 대상으로 시설별 연 2회 어린이 성장발달에 관한 대상자별 방문교육과 원장·교사·학부모 대상으로 저염식, 식중독 예방법을 주제로 한 집합교육도 실시했다.

지역행사와 연계해 ‘홍성군 어린이 큰잔치’, ‘식품 안전 날 행사’, ‘역사인물축제’ 등에 참여해 체험형 교육과 저염·저당 식품모형 전시를 통해 아동들의 영양 인식개선에 힘썼다.

군은 조부모 손주 양육 가정 증가에 따라 홍성군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조손가족 조부모 대상 조리교실을 4회 운영했으며, 관내 지역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도전! 사랑둥이 골든벨’ 영양 퀴즈대회도 개최했다.

아울러 군은 어린이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50개소를 지정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86차례에 걸쳐 시료를 샘플 채취해 기호 식품 수거검사를 시행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모니터링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위생 시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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