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대전라디오 내달 2일 10부작

KBS 대전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10부작 중 제4부 우리시대의 큰 목수 '전흥수' 편이 내달 2일 오후 4시10분부터 4시57분(채널 FM 94.7㎒, AM 882㎑)까지 방송된다.

중요무형문화재 74호 대목장 전흥수씨는 웅장한 모습으로 빠르게 지어지고 부수어지는 현대식 건축물 사이에서 전통적인 옛 건축만을 고집하는 인물이다.

지난 98년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 수덕사 근처에 개관한 국내 최초의 한국 고건축박물관이 바로 전씨의 목수 인생 40년의 진액이 고여 있는 곳이다.

이번 방송이 고건축가로서의 치열한 예술혼, 그리고 우리 건축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두 10부작으로 진행되는 이 다큐멘터리는 디지털 시대로 대변되는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충청의 뿌리 깊은 전통문화와 우리네 토종생활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충청인을 발굴해 전통문화 계승과 현대 사회와의 조화를 기획의도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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