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예술고등학교(이하 대전예고)는 2020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모집에 재학생 4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합격자는 △음악과 작곡전공 김주미, 오민규 △미술과 공예전공 강인우 △디자인 전공 박설아 등 4명이다.

특히 작곡, 디자인 전공은 그동안 합격자 배출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린것에 의미를 더한다. 지난 3년간 서울대 합격생 10명,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익대 등 서울권 우수 대학에 매년 수십 명의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대전예고는 지역적 네트워크의 한계, 예술 전공 학생 수 감소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교육 활동에 매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전예고 임헌근 교장은 "그동안 서울대 합격자 배출이 거의 없었던 작곡 전공과 디자인 전공에 당당히 합격한 것은 그만큼 대전예고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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