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4개 보건소가 13일까지 산후조리원 9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한다.

 지도점검은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생활하는 산후조리원의 특성상 작은 감염이나 시설 미비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예방하고 산모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각 보건소는 2명으로 구성, 점검반을 편성해 △산후조리원 인력 기준·시설 및 감염관리 준수 △임산부, 영유아 건강기록부 비치 △산후조리원 내 불법 마사지행위 △이용요금 공개 및 책임보험 가입 △산후조리업자, 종사자 건강진단 및 예방접종 실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으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시정조치를 내리고 위반 사항은 관련 규정에 의해 조치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상당보건소(043-201-3161), 서원보건소(043-201-3261), 흥덕보건소(043-201-3361), 청원보건소(043-201-3461)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등은 영·유아가 많은 어린이집, 임산부가 모인 산후조리원 등에서 겨울철에도 발생한다”며 “임산부를 비롯한 시민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면서 감염관리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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