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최고 경쟁력은] 배재대학교
SW 중심대학 선정… 6년간 최대 120억
입학전부터 졸업후까지 SW교육 제공
AI·SW창의융합대·융합공학부 신설
‘재능나눔 SW봉사단’ 발대… 역량↑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배재대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정지원사업인 'SW 중심대학'에 선정돼 6년간 최대 12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배재대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이하 AI·SW) 중점대학으로 교육 혁신으로 인재양성부터 취·창업지원까지 체계 혁신에 나선다. 이는 당장 2020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학생 전원에게 수요자 맞춤 SW교육을 시행해 AI·SW융합인재로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모든 학생이 4차 산업혁명 인재

배재대가 추구하는 AI·SW중점대학은 대학 입학 전부터 사회 진출까지 SW와 친근해지는 것이다.

'전주기적 SW 전공교육'지원 체계로 초·중·고교부터 대학 입학, 취업지원, 졸업, 졸업 후 재교육까지 교육을 완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대학 입학 전엔 'AI·SW 주니어컬리지' 등으로 초·중등교육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을 전파한다. 대학 입학 전 예비대학에선 모든 학생 대상 SW사전교육을, 입학 후 SW 전공자는 기초교육 및 심화과정, 비전공자는 기초교육과 융복합 교육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AI·SW창의융합대학(5트랙)과 AI융합공학부(3전공)를 설치해 기업·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재학 중엔 문제해결과 글로벌 SW전문능력을 키운다. 교육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SW역량평가시험인 'TOPCIT' 응시 지원과 학·석사 연계전공 신설과 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 가치 확산하는 '재능나눔 SW봉사단'

AI·SW중점대학으로 발돋움한 배재대는 ‘재능나눔 SW봉사단’을 발대해 4차 산업혁명 가치 확산에 나선다.

배재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11일 학생·교직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재능나눔 SW봉사단'을 발대했다.

김선재 총장도 봉사단원으로 가입해 지역사회에 SW 역량 강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게임공학과, 전자공학과, 전자상거래학과, 컴퓨터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내년 12월까지 13개월간 활동한다.

대부분 △고등학교 SW 프로젝트 멘토단 △SW캠프 도우미 △IT 협력봉사 △다문화·장애학생 SW기초교육 봉사에 집중한다.

봉사단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회봉사 교과목 학점 인정과 비교과 마일리지 적립 등을 지원받는다.

정회경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배재대는 '크고자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교훈 아래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하는 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이번 봉사단은 정보·기술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봉사라는 고등교육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대학으로 부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대학의 입학, 취창업지원도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AI·SW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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