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창업혁신 생태계 조성 등 탄력

사진 = 충청투데이 DB
사진 = 충청투데이 DB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2020년도 국비 예산으로 3조 3529억원을 확보했다. 바이오 랩센터럴, 첨단센서 등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창업혁신 생태계 조성, 역사성 정립을 위한 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0년 대전의 최종 국비 확보 금액은 3조 3529억원으로 전년도 국비 확보액 2918억원 보다 9.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규 사업 13개와 계속 사업 7개 관련 예산 194억원이 이번에 추가 반영됐다. 세부적으로 4차산업육성 및 미래성장동력 확충 사업으로 당초 정부안에서 반영하려 했던 △첨단센서 신뢰성 평가 및 제품화지원 10억원 △출연연 연구개발(R&D)플랫폼 구축 3억원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지원 5억원 등을 추가로 확보했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대전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신속한 제품 개발과 산업육성을 지원하는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육성사업비 45억원도 반영됐다. 특히 과학산업 선도 도시로 경쟁력을 갖춰가기 위한 사업을 대폭 확충했다.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혁신메카 조성을 위해 △보스턴형 바이오 랩센터럴 구축 2억원 △정밀의료기술 초융합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 30억원 △생활밀착형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체외 분자진단시스템 20억원 등이 확보됐다.

이와함께 창업생태계 조성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실패·혁신캠퍼스 조성 40억원 △대전스타트업 파크 조성 5억원(재도전 공모) △국가혁신클러스터 정보통신기술(ICT)융복합 사업 45억원 △지역거점 콘텐츠 기업 육성 센터 49억원 등을 챙겼다. 대전의 역사성 정립과 관광 콘텐츠 및 기반 육성을 위한 사업관련 예산도 반영이 됐다.

시는 △단채 신채호 기념교육관 건립 2억 2000만원 △국제 온천관광 지구 조성 2억원(공모) △반다비 실감스포츠 체육관 및 스포츠산업 지원센터 2억원 등을 신규로 확보했다.

이밖에 도시기반 핵심시설 확충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취해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건설 70억원 △대덕특구 동측진입도로 개설 15억원 △회덕 인터체인지(IC) 연결도로 건설 64억 2000만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20억원 △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철도 이설 30억원 △대전 역세권 재정비촉진 기반시설 설치 86억 4000만원 등 현안 사업을 위한 국비도 반영됐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