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북중학교는 10일 오후 1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2019 마을공동체와 함께 하는 자유학기 공개 수업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괴산북중 자유학기(학년)는 총 19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교사뿐만 아니라 마을학교 강사가 참여해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마을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행복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꿈을 향해 가는 길이 얼마나 행복한 길인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공개된 동아리활동 프로그램 '매듭공예' 수업에서는 괴산의 마을학교 전재순 강사와 본교 김진자 교사가 협업해 매듭으로 소품바구니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부모님과 선생님 앞에서 평소 배운 실력을 마음껏 자랑하며 섬세한 손놀림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박정윤 교장은 “자유학기(학년)의 마을공동체 수업과 연계한 '2020학년도 마을을 품은 교육과정'을 재구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마을과 더불어 행복한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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