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자연휴양림 할인 정책이 12일부터 즉시 감면 방식으로 바뀐다.

군은 자연휴양림 할인이 현장에서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기존 방식을 개선하고, 온라인 예약 즉시 감면받는 방식으로 변경된다고 11일 밝혔다.

군 휴양림의 예매를 대행하는 산림청 예약 플랫폼인 '숲나들e'가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를 이용해 온라인 예약 즉시 할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증빙서류를 구비해 현장에서 할인을 받았던 기존의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군 휴양림은 장애인들에게 비수기 기준 50%의 사용료 감면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장애인이 할인을 받으려면 온라인으로 예약 후 현장에서 장애인 등록증을 제시해 감면액을 계좌나 카드 부분 취소로 환급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행정정보를 통해 온라인예약 시 장애인임이 자동 확인돼 감면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결제하면 된다.

군은 장애인뿐 아니라 음성군민·다자녀가정·음성군 자매결연도시 주민 등 다양하게 휴양림 감면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대상자는 누구나 숲나들e에 회원 가입하면 자동으로 감면 대상이 되며, 예약자 본인이 현장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강호달 산림녹지과장은 "백야휴양림과 수레의산휴양림 이용이 쉽고 간편해져 더 많은 사람이 휴양림을 방문해 심신의 안정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자연휴양림 예약은 산림청 통합 휴양림 예약 플랫폼인 '숲나들e'(www.foresttrip.go.kr)를 통해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음성군민은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군 산림휴양팀(871-37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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