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제에서는 러시아를 비롯 5개국 7개 체험부스를 만들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포토존 체험 및 전통놀이(베트남제기, 코코넛 밟기, 콩쥬) △음식체험(포춘쿠키, 러시아 펜케이크, 코코넛과자, 츄러스 등) △러시아 마트료시카 인형만들기 △중극 경극가면 △아메리카 인디언의 드림캐쳐 △과테말라의 걱정인형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와 학생자치어린이회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의상 및 물품을 대여했다. 또한 문화언어강사와 외국인학부모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더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됐다.
서강석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 큰 세상을 보는 시야를 갖게 되었고, 앞으로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천초등학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등 다문화학생 비율이 26%로, 평소에도 다문화정책학교 및 다중언어문화교육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다문화이해교육을 추진하며 충북 다문화교육의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