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 서북구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생활밀접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세 환급금 24시간 문자 청구 서비스’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방세 환급금 24시간 문자 청구 서비스는 그동안 전화나 위택스, 팩스 등으로 지방세 환급금을 청구해야만 했던 것을 언제든지 문자로 손쉽게 환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제도이다. 기존에는 청구서 작성과 공인인증서 발급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청구가 가능했다. 때문에 미청구는 물론 관련 민원이 해마다 증가했다고 한다.

이에 서북구는 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쉽고 간편한 문자 서비스로 제도를 개선하며 민원인 불편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서비스를 시행한 후에는 서비스 이용민원이 전체 청구건수의 45.4%를 차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상식은 10일 경기도청에서 개최된 2019년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최창호 서북구 세무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먼저 개선해 민원서비스를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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