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 새너울중학교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평소에 사과하고 싶은 친구나 고마운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인 '사과 데이'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친구에게 사과하고, 그 징표로 사과를 보내고, 앞으로 서로 더욱 사랑하는 친구, 제자, 선생님이 되자는 뜻에서 사과의 편지, 감사의 편지를 써서 상담실에 제출하면, 수합된 편지를 사랑의 우체부(또래 상담자)가 사과와 함께 해당 대상자에게 전달했다. 육지송 교장은 "친구, 사제 간의 어색한 관계를 회복하고,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친구 간의 화해를 도모해 친구관계의 어려움, 집단 따돌림을 예방하며, 갈등을 해결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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