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뉴딜사업 주거지 지원 유형 선정
테라스 카페·게스트하우스 운영中
주택관리 및 마을 해설사 역할도

▲ 충주시 지현동 '사이길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최근 국토부로부터 마을관리협동조합으로 인가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 3월 창립총회 모습. 츙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 지현동 '사이길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최근 국토부로부터 마을관리협동조합으로 인가를 받았다.

사이길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주민 10명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구축된 생활 기반시설을 유지·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정부의 국책사업으로,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모습을 유지하며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현동은 지난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거지 지원 유형으로 선정돼 187억원의 마중물예산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생활 기반시설 개선과 공동이용시설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이길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뉴딜사업으로 조성되는 어울림플랫폼의 테라스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주택관리 및 마을 해설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주민들은 조합의 운영 계획을 구상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뉴딜사업 종료 이후의 운영·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통해 마을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업 종료 이후 주민 주도의 운영·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