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10일 ‘2030 예산군 경관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이상용 부군수와 군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경관 등 우수한 경관은 보존하고 훼손된 경관은 개선·복원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창출하기로 했다.

 이어 그에 따른 정책방향, 기본구상 및 계획을 수립하고 그 실행방안을 제시하는 등 2030년을 목표로 한 장기적 경관계획이 수립됐다.

 앞서 군은 주민공청회와 전문가 의견수렴, 군의회 의견청취, 관련부서 협의, 경관심의를 거쳤으며, 그 결과 ‘자연과 역사, 도시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컬러풀(Colorful) 예산’을 경관 미래상으로 잡고 4대 목표와 전략을 수립했다.

 4대 목표는 △예산 고유의 자연을 향유할 수 있는 ‘낭만적인 산림·수변경관’ △역사적 기억과 새로운 문화가 어우러지는 ‘품위 있는 역사·문화경관’ △예산의 특성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도시·농촌 경관’ △예산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는 ‘인상적인 상징경관’을 목표로 세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또한 대흥슬로시티 일원을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경관 가치 보전 및 주변부의 통합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용 부군수는 “이번 경관계획이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는 추진력 있게 시행해주길 바란다”며 “경관계획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답고 안전한 산업형 관광도시 예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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