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숨지고, 남편과 아들 부상

대전 가오동 일가족 흉기 살인 사건 관련 CCTV 영상.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 한 음식점에서 일가족 흉기 살인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하고 추적중이다.

10일 대전 경찰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경 동구 가오동 한 음식점에서 A(40대·여) 씨가 흉기에 찔러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 씨의 남편 B(50) B 씨와 아들 C 씨도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은 5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중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전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건 발생 5시간 만인 10일 오후 11시 20분께 50대 남성 용의자가 대전동부경찰서로 자진 출석해 범행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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