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 주부모니터 봉사단 회원들이 10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행사를 통해 모아진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김나영 봉사단 회장은 “최근 추워진 날씨처럼, 악화된 경제 상황 속에 나눔의 손길이 부쩍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을 보고 안타깝게 생각이 들었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렇게 조금씩 개인 및 단체에서 사랑의 마음들이 모아진다고 하면, 분명 얼어붙은 우리 나눔의 손길도 서서히 녹아 우리 대전의 사랑의온도탑 온도도 금방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은 “대전은 타 지역에 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 참여율이 매우 높은 도시로 십시일반 모아진 소액기부 성금으로 온도탑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며 “연말을 맞이해 각 모임과 단체 등에서 송년행사 비용을 줄이고 모임과 단체의 이름으로 나눔에 동참하는 ‘건전한 송년 캠페인 모금’에 함께 참여한다면 모두가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주부모니터 봉사단은 섬세한 주부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속에서 공감과 소통이 이뤄지고 나눔 봉사를 실천을 위해 우리의 따뜻한 이웃이 돼주고자 하는 주부 모임이다.

연중 환경보호 활동 및 양성평등주간 여성대회,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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