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앤쉐어 개발 ‘카풀로’
향후 5년간 10곳서 운영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남테크노파크 1인 창조기업에서 개발한 산업단지 전용의 카풀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10일 충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인 쉐어앤쉐어가 산업단지 공유플랫폼 ‘스마트 K 팩토리(Smart K-Factory)’를 통해 카풀앱인 ‘카풀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 앱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용 가능시간은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 퇴근 시간인 오후 6시~8시까지다. 산단 입주기업 재직자임을 인증 받을 경우에만 운전자와 탑승자 자격이 주어진다.

쉐어앤쉐어가 아산테크노밸리에서 6개월간 카풀로를 시범 테스트했을 당시 근로자 5668명 가운데 719명(13%)이 앱에 가입했으며 이용자 76%가 ‘사용후 만족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운 대표는 “올해에는 경기시화반월 산단과 창원 산단에서 카풀로의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향후 5년간 전국 10개 산단에 카풀로를 확대 운영할 경우 20만 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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