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쾌적한 교육 환경을 만들고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지키고자 내년 2월까지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모두 1만 3700여대가 설치된다.

도교육청이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미 설치된 학교와 교육부 예산이 지원되는 국립 학교는 제외된다. 공기청정기는 일반 교실과 특별교실, 돌봄교실, 방과후교실, 교무실 등에 설치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0일 "공기청정기를 임차해 교실 등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내년에는 연 2회 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교사(校舍) 내 공기 질과 라돈 농도를 점검할 예정이다.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방사성 물질이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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