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한국역사 바로알기 해외탐방'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지역 중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2019 나라밖 한국 역사 바로 알기 해외탐방’이 지난 8~10일 2박 3일 일정으로 선열들의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았다.

10일 단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재)단양장학회의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해외탐방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단양 지역 5개 중학교(단양중·매포중·단양소백산중·단성중·영춘중) 5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해외탐방팀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중심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윤봉길 의사의 의거지인 홍구공원, 의열단의 의거지 황포강 등을 탐방하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서 김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현장을 직접 확인, 홍구공원(루쉰공원)의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는 윤봉길 의사의 유언장을 비롯한 여러 전시품들을 보고 그의 뜨거운 나라 사랑 정신을 느끼며 헌화했다.

또한 의열단원인 김익상, 오성륜, 이종암 의사가 일본 육군대장 다나카를 제거하려다 실패한 황포강의 현장을 둘러보며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되새겼다.

해외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해외탐방은 우리 선조들의 독립을 향한 다양한 활동들을 되돌아보며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배웠다”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그들의 정신을 계승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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