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4점… 전년보다 1등급 올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오른 2등급을 받았다. 민선 7기 들어 상승세를 잇고 있다.

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발표한 올해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8.34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3등급(7.83점)에서 0.51점 향상된 점수다.

작년과 비교한 세부적인 결과를 보면, 외부 청렴도는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됐다. 내부 청렴도는 작년과 같은 2등급을 유지했다. 이로써 종합 청렴도는 전년과 비교해 1등급 올랐다.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탁 금지법, 공무원 행동 강령, 공직 윤리 등 공직자의 윤리 준수에 중점을 둔 교육에 공을 들였다.

또 청렴 상시 자가 학습 시스템(SCLS)을 통해 주기적·규칙적인 학습으로 청렴 의식 함양 및 생활화 교육을 추진했다. 매월 마지막 월요일을 ‘청백리 생활 점검의 날’로 지정해 전 직원이 자기 진단표를 작성하는 등 스스로 청렴도를 점검할 수 있는 청렴 공직 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이 외에도 △신규 직원 청렴 서약서 제출 △청렴 마인드 향상을 위한 청렴·친절 특강 △공직자 부조리 센터와 청렴 상담실 운영 △적극 행정 면책 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이상천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정책을 지속해소 추진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공직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며 “또 적극 행정 실천으로 활기 넘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청렴도는 공공기관 행정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국민, 내부 소속 직원, 전문가·업무 관계자 등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와 해당 기관의 부패 발생 현황을 종합해 수준을 진단하는 제도다.

최고 1등급부터 최저 5등급까지 나눈 결과를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연말에 발표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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