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가족음악회2 내일 오후 7시30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립합창단 가족음악회2 ‘Christmas in Jazz’가 12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주옥같은 캐롤과 재즈음악을 들을 수 있는 무대로 준비된다.

정통 재즈 뮤지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한얼 트리오(피아노 이한얼, 콘트라베이스 김성수, 드럼 최보미)와 대전시립합창단이 함께해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합창과 독창, 중창 등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된다. 부드럽고 섬세한 음색의 아카펠라,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 드럼 등 다채로운 악기의 조화로 펼쳐보이는 크리스마스 캐롤과 재즈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하고 따뜻한 무대를 꾸민다.

연주회의 막을 여는 첫 곡은 영국의 현대작곡가 존루터(J. Rutter)의 ‘성모마리아 찬가’이다. 또 사람의 목소리 만으로 빚어내는 아카펠라 무대도 연주회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반비(J. Barnby)의 ‘부드럽고 낮게’, 아이브스편곡(arr. G. Ives) ‘오 베들레헴 작은 마을’, 크로스비(B. Crosby)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벡 편곡(arr. A. Beck) ‘썰매타기’와 랭포드 편곡(arr. P. Langford) ‘메리 크리스마스’ 등 귀에 익은 노래도 준비된다. 특히 ‘이한얼 트리오’가 준비한 특별무대에서는 웰스(R. wells)의 ‘크리스마스 노래’, 버나드(F. Bernard)의 ‘겨울 동화의 나라’를 선보여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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