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상수관로의 누수율을 낮추고 유수율을 제고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산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는 국비 88억 원과 지방비 37억 원 등 총 사업비 125억 원이 투입되며 서산시 전체 상수관로에 대해 블록시스템구축, 누수탐사 및 보수, 관망정비공사,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동안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충청남도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6개 시·군(천안시, 공주시, 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청양군)의 일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0만t의 수돗물 절약에 따른 원가절감 및 연간 4억5000만 원의 노후관로 보수 비용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시는 실시간 수질 및 수량 감시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스템 구축은 2020년 하반기에 착수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국비 30억 원과 시비 13억 원을 투입해 자동수질측정장치, 자동드레인, 유량수압감시시스템, 스마트미터, RF관로인식체계 등 ICT기반의 관망관리 시스템을 설치,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의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접근이 불편하고 유수율이 낮은 지역의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고 등 물 복지 향상으로 다각적인 사업을 발굴 추진하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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