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지난 11년간 쉬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쳐 온 대학생 봉사 동아리가 '대한민국 자원 봉사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으면서 화제다. 9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대전시청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건축공학과 자원봉사 동아리 '가온길'이 단체부문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가온길'은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재학생들의 봉사동아리로 2009년 만들어져 건축 전공을 활용해 집수리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전공 수업을 통해 익힌 지식으로 집수리 봉사, 도배 봉사, 보육원 외관 개선 봉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목제가구 등을 제작하면서 소외계층 생활개선에 기여해왔다. 가온길의 봉사 활동은 해를 거듭할수록 범위를 확장했다. 또 지역사회와도 연계하며 대전시 마을가꾸기 자원봉사, 자원봉사 박람회, 자원봉사 행복운동회 운영지원 및 유성구 자원봉사센터 수해복구 작업, 한마음가족봉사단 자원봉사 체험캠프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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