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삼성생명 빌딩, D∞Station 변경… 혁신공간 조성·원도심 활성화

▲ 9일 대전테크노파크 본관동이 입주한 선화동 'D∞Station'. 대전테크노파크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테크노파크가 본부동을 삼성생명 빌딩(중구 소재)으로 이전하면서 창업 후 성장기업의 지원 생태계 조성과 원도심 활성화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9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구 삼성생명 빌딩을 D∞Station으로 바꾸고 Post BI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더불어 각종 유관기관들을 순차적으로 입주시켜 기업지원을 위한 시민개방형 혁신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D∞Station건물 Public Zone(1~2층)은 시민개방형 이노비즈카페와 코워킹스페이스로, Creative Zone(3~14층)은 기업 및 기관 입주공간과 상설세미나공간으로 리뉴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입주기업에는 R&D 및 기술사업화 기업지원사업 지원, 수도권 이전 여부 등에 따른 보조금,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7월 대전신용보증재단 등 12개 지역 유관기관과 기업 성장 전주기에 걸쳐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력 MOU 체결을 시작으로, 탑립동 본관동에 뉴비즈니스 창업 지원공간 'Tech-V Campus1' 개소(8월), 동구 원동에 장기 유휴 건물을 활용한 '창조길 대장간-Station V4' 개소하는 등 각종 노력을 펼쳐왔다.

대전테크노파크 관계자는 “D∞Station은 신기술·신산업 육성을 위한 POST-BI 보육·성장 등 혁신문화의 확산과 우수인력 HRD, 기업·인재 교류 활성화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관련 중소·벤처기업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까지 입주시켜 최적화된 기업지원 서비스와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혁신 비즈니스 공간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테크노파크는 오는 12일 약 200여명의 국내·외 Start-up기업, 엑셀러레이터, 투자자(VC·CVC)를 초청해 'D-Bridge 2019 Global Demo Day'를 개최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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