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10일부터 종이 회계서류를 없애는 등 회계처리 업무혁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기존의 전자결재 외에 회계관계공무원의 대면결재와 인장날인으로 업무처리를 이중으로 하고 회계서류를 일일이 편철, 기록관에 장기 보관해 업무처리의 비효율성과 회계운영의 투명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출의 모든 절차에 전자서명을 도입해 대면결재 및 인장날인에 따른 불편함을 덜고, 회계서류를 전자파일로 변환해 전자서고에 보관함으로써 종이문서를 출력·편철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계획이다.

 시는 전자화가 시행되면 종이 및 토너비용, 비생산적 행정 처리에 따른 사회적 비용 등 연간 약 3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추자 시 자치분권국장은 “회계서류의 전자화가 본격 시행되면 공무원의 업무처리시간과 비용이 절감돼 행정의 효율성과 회계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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