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보완·연구 지속해야” 주문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9일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고속철도망 사업) 개발이 반영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가장 큰 축이 경부축에서 강호축으로 이동 됐고, 그 중심에 충북이 서 있음을 인지해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의 동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강호축을 계속 보완·연구하면서 많은 예산이 투자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강호축 등이 담긴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이 심의·의결됐다. 강호축은 국토종합계획 별도 항목에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산업 및 교통망 구축'으로 명시됐다.

도의회 상임위 단계에서 지난 4일 전액 삭감된 세계무예마스터십 지원예산 등과 관련해선, "삭감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논리와 예시를 제공하는 등 소신 있는 열성으로 의원들을 설득하라"고 주문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세계무예마스터십 지원예산 15억 1000만원 등을 놓고 심사할 계획이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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