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춘추] 따듯하고 안전한 겨울을 위한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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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춘추] 따듯하고 안전한 겨울을 위한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법
  • 충청투데이
  • 승인 2019년 12월 09일 19시 02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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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중 금산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장

울긋불긋한 단풍과 낙엽들이 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하고 앙상한 가지만 남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나라 겨울철 날씨는 차고 건조한 기후적 특성으로 화기사용과 난방용품이 늘어나는데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화재가 발생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년) 난방용품 화재발생이 4000건으로 집계되었고 전기장판 1525건, 화목보일러 1266건, 전기열선 1209건 순이었다. 겨울철 대부분 가정에서 사용하는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건수가 늘어나는데 추위로부터 우리를 따듯하게 해주는 난방용품 사용은 언제나 화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듯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올바른 난방용품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째, 난방용품은 가급적 같은 시간대에 1개 이상 사용하지 않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다. 두 개 이상 사용할 경우 난방용품 사용을 인지하지 못 할 수도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끄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게 좋다.

둘째, 난방용품 주변에는 가연성물질을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온도가 높은 난방용품 주변에 가연물이 고온의 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사용하도록 한다.

셋째, 난방용품은 하나의 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사용하면 과부하가 걸려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콘센트는 용량에 맞게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난방용품의 전선이 무거운 물건에 눌리면 전선 피복이 손상되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선이 눌리지 않도록 하고 전기장판의 경우에는 보관할 땐 접지 말고 둥글게 말아 열선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좋은 불이 있고 나쁜 불이 있듯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따듯함을 줄 수 있고 화재라는 불행을 안겨줄 수도 있다. 겨울을 나기 위해 난방용품 사용은 필요하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한다면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겨울철 올바른 난방용품 사용법을 숙지하여 불필요한 화재를 막고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