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이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배움을 놓친 군민들을 위해 2020년부터 고졸 검정고시반을 운영한다. 검정고시반은 내년 4월과 8월에 예정된 검정고시 시험일에 대비해 2020년 3월부터 운영되며 체계적인 학사일정과 전·현직 교사, 학원 강사를 통해 군민들의 고졸 학력 취득을 도울 예정이다.

이 과정은 성인, 장애인, 다문화 등 중졸 학력이 있는 상태의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군은 수강생 수요에 따라 주간반 또는 야간반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졸 검정고시는 필수과목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 6개와 선택과목 도덕, 체육, 음악 중 1개 등 총 7개 과목에서 과목별로 60점 이상 취득해야 학력 취득이 가능하다.

진천군평생학습센터 남기옥 소장은 “이번 검정고시반은 군민들에게 학력 취득 도전 기회 제공과 더불어 자존감을 향상시켜 주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며, 배움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구현을 이루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졸 검정고시반을 이끌어갈 우수한 지역사회 인재도 함께 모집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평생학습센터(043-539-7715)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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