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 282만명
작년 예산 전체 관광객 수 웃돌아
복합시설 조성… 체류형 도시 발전
내포보부상촌 개관 등 관광지 탄력

▲ 예당호 출렁다리 전경.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 등 관광분야에 큰 성과를 거두며 2019년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서의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 수는 이달 6일 기준 282만여명으로 이는 지난해 군을 찾은 전체 방문객 수인 245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아울러 출렁다리 개통으로 올 한 해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지난해 대비 135% 증가했으며, 군은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체류형 명품 관광도시 조성을 진행 중이다. 군은 관광객이 잠시 머물다 가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하는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명품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예당호 주변 자원을 연계하는 느린호수길을 조성하고 숙박, 레저, 휴양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시설을 조성 중이다.

예당호 물넘이 주변에는 2만 5000㎡규모의 생태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예당호 관광권개발계획의 연계로 내수면 마리나 항만계획을 추진함과 동시에 출렁다리와 연계한 사계절 음악조경분수대 등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내년 4월에는 479억원이 투자되는 내포보부상촌을 개관하고 170억원이 투자되는 추사서예창의마을 조성사업 또한 내년 실시설계를 완료해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봉수산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에 60억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곤충생태관과 산림휴양인프라 구축사업도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올 한 해 예당호 출렁다리를 비롯한 관내 여러 관광지 등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보다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명품 관광도시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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