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황인호 청장이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을 만나 천동중학교 개교를 적극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면담은 천동 인근에 인구 유입은 급증하고 있지만, 교육권이 보장되지 않아 겪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천동 1·2구역과 대신2구역 등에 약 1만 5600여명이 입주했으며 천동3구역, 신흥3지구에 약 2만 4000여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교육청은 기존 5개 중학교에 분산배치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 중학교 개교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천동중학교가 신설되면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는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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