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12월 9일 핫차트입니다.

1. 전광훈

경찰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광훈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전 목사는 집회에서 ‘대통령 체포’ 등을 언급해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됐고, 집회 도중 헌금을 걷어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전 목사는 집회에서 “단 하루라도 문재인이가 청와대에 있는 이상 대한민국은 재앙이 될 것”이라는 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목사는 지난 10월 개천절에 열린 광화문 집회 당시,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는 도중 경찰을 폭행하는 등 폭력 집회를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당시 집회 관련 불법 행위 등을 확인하고자 전 목사에게 4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전 목사는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전 목사가 계속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 가로세로 연구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A씨를 대리해 가수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9일 A씨를 대신해 고소장을 제출하러 온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 씨는 2016년 피해자를 강간했고, 이후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성폭행에 대한 인정과 사과다. 김건모의 회사에도 이에 대해 전달했으나 ‘고소할테면 해보라’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세의 전 기자는 “피해 여성이 고통의 시간을 잊으려 했다. 그러나 성폭행을 당했던 시점에서 김건모가 입었던 배트맨 맨투맨 티셔츠와 비슷한 옷을 계속 입고 TV 프로그램에 계속 나오는 것이 버틸 수 없어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강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김건모 소속사 측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 뉴질랜드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에 있는 화이트섬에서 9일 오후 (현지시간) 화산이 분출했다. 화산 분출로 인해 다수의 부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17분경 검은 연기와 증기를 내뿜으면서 화산 분출이 시작됐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화산 분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화이트섬에는 분출 당시 100여 명이 있었다며 다수가 현재 신상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화산 분출로 다친 사람도 2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섬에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관광객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응급구조대 세인트존은 화산 분출 후 신고를 받고 헬기들이 현장으로 출동했다며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렸지만 부상 정도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뉴질랜드텔레비전(TVNZ) 방송의 1뉴스는 뉴질랜드 지질 활동 관측기구 지오넷이 제공한 사진을 보면 화산이 분출하기 직전에 분화구 근처를 사람들이 걸어가는 모습도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는 부상자들이 대부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한 경찰 대변인은 경찰이 사건에 대응하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4. 강소기업 100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독립 이룰 강소기업 55개가 선정됐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강소기업 100)의 지원 대상 5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강소기업 100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엔 향후 5년간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최대 182억원이 지원된다.

19.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강소기업 55개사를 살펴보면 부품과 소재, 장비 기업이 각각 22개(40%), 17개(31%), 16개(29%)를 차지했다.

기술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16개(29.1%), △반도체 10개(18.2%), △기계금속 8개(14.5%), △디스플레이 8개(14.5%), △자동차 7개(12.7%), △기초화학 6개(10.9%) 등 순이었다.

강소기업 55개사 중 상장기업은 17개로, 유가증권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혁신형 기업이 대거(70%) 발굴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또 매출 300억원 이하 중소기업은 47.3%(26개)였고, 선정기업 중 80%(44개)는 수요기업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추천됐다.

강소기업 100의 빈자리 45개는 내년 추가 공모를 통해 채울 방침이다.

5.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한국도로공사가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수납원들이 판결이행을 촉구하며 오체투지행진에 돌입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요금수납원 40여 명은 오늘(9일)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로공사는 추가 소송 계획을 포기하고 오는 11일 열리는 노사 교섭에서 직접 고용을 위한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수납원들은 내일(10일)까지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 등을 땅에 대면서 행진하는 '오체투지' 행진을 계속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13년부터 외주 용역업체 소속 수납원들은 도로공사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은 수납원들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도로공사 측이 승소한 조합원들 외에 다른 조합원들을 직접 고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수납원들은 청와대 앞과 광화문 등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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