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국방대는 5일 오후 국방대 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외국 무관, 졸업생 가족 등 300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안보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국민의례와 학사보고, 졸업증서, 상장 수여 순으로 진행된 이날 졸업식에서 육·해·공군 대령급 이상 장교와 공무원 및 공공기관 간부 등 212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특히, 이들 중에는 이집트 하니 준장 등 17개국에서 온 외국군 수탁생들(17명)이 포함돼 관심을 끌었다.

대통령상은 이국진 공군 대령, 국무총리상은 김종석 육군 대령, 국방부 장관상은 이진우 육군 대령이 받는 등 총 14명이 성적우수상을 받았다.

212명의 졸업생들은 44주 동안 국내·외 안보정세와 국가안보전략 및 국방정책 등을 배웠으며, 국내·외 현장학습을 통해 주요 국가들의 안보환경과 군사문제에 대한 현장 감각을 익히고, 저명인사 초빙강연으로 국가운영 전반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

한편, 국방대 안보과정은 1955년 개교 이래 군인·공무원·일반인 등 1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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